요즘 잘 쓰는 물건 - kitchen safe 기타

트위터에서 추천을 보고 아마존에서 샀던 물건입니다. 키친 세이프 - 

이렇게 생겼는데요, 별 거 없습니다.
계산기처럼 작은 창이 있고 일-시간-분-초로 타이머가 하나 내장되어 있습니다.
뚜껑에는 다이얼이 있고요. 

그러니까 이게 뭐하는 물건이냐면, 한 마디로 금고입니다. Kitchen Safe, 직역하면 부엌 금고...

MIT에 다니던 한 학생이, 저녁에 자꾸 뭘 집어먹는 버릇을 고치고 싶어 발명했다고 하더라고요. 미국 프로그램 샤크탱크에 출연해 투자도 받고 화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Shark Tank는 심사위원들이 지원자들의 비즈니스 피치를 듣고 투자를 결정하는 포맷의 미국 방송 프로그램입니다.)
미국은 여러가지에 중독된 사람이 워낙 많으니.. 꽤 히트를 쳤나 보더라고요.
(몸체가 플라스틱이라 부수기가 쉬운데 무슨 중독을 막냐, 라는 별 하나짜리 후기도 많긴 하네요)


저는 원래 핸드폰을 넣어둘 용도로 샀으나 사이즈를 안 보고 주문했더니 생각보다 너무 큰 게 와 버렸고....


한 뼘이 넘는 높이;; 핸드폰만 넣자니 너무 커ㅠㅠ 

그래서 이걸 어쩌나 하다가 이름에 걸맞게 그냥 부엌에 두고 있다가 얼마 전에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단 걸 좋아해서 사탕 한 봉지를 까면 한 봉지를 다 비울 수 있는데;; 얼마 전 사탕 한 봉지가 선물로 생겨서ㅠㅠ
여기에 넣어두고 잘 조절하고 있어요.

최근에 계속 skippy 땅콩버터 과자가 너무너무너무 먹고 싶었는데 회사 근처에 아무 데도 없었거든요?ㅠㅠㅠㅠ
근데 어제 딴 동네 편의점에서 무려 2+1 하는 걸 발견...
세 박스 한 번에 다 클리어할까봐 여기에 넣어놨습니다.ㅋㅋㅋ


위에 다이얼을 돌려 시간을 설정하고, 다이얼을 아래로 꾹 누르면 5초 뒤 뚜껑에서 발(?)이 튀어나오면서 상자가 잠기는 원리입니다. 원리 자체는 초간단한데 기계장치가 많이 필요한지 뭔지, 저 뚜껑 부위가 은근 무게가 나갑니다.
설명서에 한 번 닫히면 타이머를 해제할 방법이 없으니 절대 뭘 넣고 실험하지 마라! 라고 신신당부를 해놨음 ㅋㅋㅋ


제가 제품을 산 곳은 아마존이고 배송비까지 한 8만원 정도 줬으니 싸진 않습니다. 남편 선물주려고 한 거라 거금 주고 샀던 건데 정작 내가 더 잘씀..
여기에서 다양한 사이즈 제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샀어야 하는 건 미니인데... 결과적으로는 과자박스 용도로 잘 쓰고 있으니 잘 산 거라고 합리화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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